벌써 6주간 매주 글을 쓰고 인증하는 오늘은 써야지 마지막 글입니다.
후기글인 이번 글을 제외하면 5주간 아래와 같은 주제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 이제와서 고쳐보는 2024 내 코드
- TDD
- Spring 트랜잭션
- 개발자 성장 방법
- 개발자 커뮤니티
이전에는 알고리즘 글을 작성한다거나, 짧은 TIL, WIL과 같은 글을 작성하려다 특정 주제에 관한 글을 쓰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참 막막했는데 GPT의 도움도 받고 아직 명확한 글의 스타일까지는 정하지 못했지만
어느 정도는 보일러 플레이트 코드처럼 뼈대는 금방 그려내게 된 것 같습니다.
이후에도 글은 계속 작성하겠지만 이번 글은 마지막 주차의 주제가 개발 블로그 운영하며 느낀 점이지만
조금 더 본질적인 질문인 왜 글을 써야하나?에 대해 느낀점에 대해 적어보려합니다.
뭘 얻었나요?
개발자 말고도 많은 전문가들은 여러가지 매체에서 글을 읽고, 쓰는 행위에 대해 많은 좋은 점들을 얘기합니다.
사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글 쓰기의 이점에 대해서는 크게 와닿지 않으니 짧고 많은 글을 쓴 것은 아니지만
나는 어떤 것들을 얻었는가? 에 대해 되돌아봤습니다.
1. 자기객관화
특정 기술이나 경험에 대해 글을 작성하려면 당연히 읽는 사람을 생각해서 쓰여야 합니다.
살면서 많이들 경험해보셨듯 머리로는 알지만 입 밖으로 설명하려면 막혔던 적이 많지 않으신가요?
글 또한 특정 기술에 대해 경험해봤고,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작성하려고 하면 굴레에 빠지게 됩니다.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하지? => 이걸 설명해야 이해하겠구나! => 이게 정확히 뭐였지...?
A를 설명하려면 B를 알아야 한다는 전제 조건이 생기고, B를 설명하려면 C를 알야아 하고....
특정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하게되고 그 속에서 내가 얼마나 알고 있었는가? 에 대해
자연스러운 자기객관화가 이루어지며 남에게 공유하지만 나 또한 배우는 선순환이 발생했습니다.
2. 삽질 최소화
시니어 개발자는 기술의 숙련도 또한 쌓이겠지만 일하면서 제일 멋져 보였던건 봤던 에러네?입니다.
항상 많은 오류와 함께 성장하신 시니어 개발자와 함께라면 좋겠지만,
적어도 내가 봤던 오류는 또 헤매지 말자가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이미 학습했던 컨텐츠에 대해서는 쓰지 않으면 조금씩 희미해지긴 하지만 다시 봤을 땐
처음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복구할 수 있습니다.
최근 프로젝트 진행도중 레거시 코드에서 Spring에서의 트랜잭션에 관해 논의할 상황이 있었습니다.
공교롭게 글 초입에 언급했듯 오늘은 써야지 스터디 3주차 주체가 Spring에서의 트랜잭션이어서
바로 제 입맛대로 정리한 관련 글을 보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내 생각대로 정리한 글은 게임 내 인벤토리처럼 언제든 쓸 수 있는 저만의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지속해야 하나요?
주니어 성장법에서 언급했던 내용을 다시 언급하고 싶은데요 ...
https://dhbang.tistory.com/124
지속 가능한 개발자
일반적으로 좋은 코드는 잘 동작하고, 읽기 쉬우며, 유지 보수가 용이한 지속 가능한 코드를 말하곤 합니다. 그런 지속 가능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개발자 또한 지속 가능한 개발자가 되
dhbang.tistory.com
꾸준히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뭐가 됐든 유지하며 꾸준히 쌓아올리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성장하고 싶고 올바른 특정 취미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싶다면 동기부여와 같은 주변 환경 조성이 먼저라고 생각하는데
그게 불가능한 회사에 있거나, 그럴 수 없는 다양한 환경속에 있다면 그런 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미 있습니다.
동기가 있어야 행동을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야하는걸 알지만 하지 않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저는 환경의 부족이나 동기의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야하는걸 알지만 진짜 행동해야 할 이유를 찾고있고 동기가 없다면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건 어떨까요?
저는 대부분의 직장인은 돈을 벌기위해 일을 하는데
그 돈을 동기부여를 위해 사용한다면 아까워서라도 움직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운동을 위해 헬스장 1년 등록보다는 PT 10회...
10편의 동영상 강의 보다는 재직자 부트캠프...
예시를 돈으로 들기는 했지만 동기 부여만 확실히 된다면, 조금의 강제력이라도 부여해서 그 행동을 유지할 수 있다면
어떠한 수단이라도 일단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우선일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겪었듯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자기 분야에 대해서 꾸준히 노력하고 배우는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남들에게 공유되는 블로그에 글을 쓰는게 아닌 일기장에 하루 일과를 작성하듯 꾸준히
하루하루 느끼는 점을 정리하고 하나하나 기록을 쌓아가는 경험을 모두가 공유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오래된 영상이지만 최근에 돈을 써서라도, 시간과 체력을 써서라도 꾸준히 해야하는 동기 영상을 공유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9PLEkrQ8cxk
세상은 가만히 바라는 사람에게는 엄격하지만
하나라도 더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한 없이 너그러운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경험해보지 못한걸 추천할 수는 없고 참조 글이든 동기 부여를 위해 환경을 만든다고 말씀드렸는데 현업이나 현생에서
그러한 환경을 만들 수 없다면 이미 시중에는 많은 돈을 써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글을 꾸준히 쓰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
=> 오늘은 써야지
알고리즘 문제를 꾸준히 푸는 습관을 들이고 싶다?
=> 99 클럽
사수도 없고 역량 자체를 올리고 싶다?
=> 플러스 백엔드/프론트 엔드
본인이 욕심이 있고 흔히 말하는 네카라쿠배 같은 빅테크 기업의 시니어 개발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개발하지? 라는
궁금증이 있다면, 주변에 진심으로 코드 리뷰를 해주고 조언을 해 줄 시니어가 없다면 그 환경을 찾아가는 것 또한 현명한 선택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hanghae99.spartacodingclub.kr/hhplus-hub
항해 플러스
10주 후 무엇이든 해내는 개발자로
hanghae99.spartacodingclub.kr
본인은 5년차 SI 개발자로서 도움을 얻을 시니어가 없고, 항상 코드 리뷰에 목마르고 외로웠던 개발자로서
정말 많은 경험을 했고, 주도적인 학습에 대한 정의를 얻고 인사이트를 얻었기에 추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금액적으로 부담일 수 있지만 위에 예시를 들었듯 얻고자 한다면 PT와 같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뭐가 부족한지, 가고자 하는 빅테크 IT 개발자들은 어떻게 개발하는지에 대해 알고 가고자 하는 방향 수립을 위한다면
본인을 성장할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던져보는 것 또한 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